국내

포천 레저·관광단지 사업 차질

英 레드우드사 "'에코디자인시티' 참여 포기"
市 "새 투자자 모색중… 사업 일정 예정대로"
입력 : 2008.11.21 03:25
  • 포천시가 추진하는 복합 레저·관광단지 '에코디자인시티'에 참여키로 했던 영국계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그룹이 최근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 일정이 일부 연기될 전망이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레드우드 사는 지난달 말 공문을 통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 왔다. 포천시 에코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레드우드측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난으로 인해 에코디자인시티 사업 참여를 포기한다'고 알려 왔다"며 "현재 컨소시엄측과 함께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레드우드 사는 이달 말 설립 예정이던 특수목적법인(SPC)의 전체 지분(3500여억원) 중 40%(1400여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었다. 레드우드 사가 중도 하차함에 따라 SPC 설립은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 포천시 관계자는 "금융 위기에 영향이 덜한 중동계 국가 펀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내년 3월까지 투자자를 선정하고 SPC를 설립해 전체 사업 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시티는 경기도·포천시와 롯데관광개발·우리은행·삼성물산 등이 2014년까지 3조4000억원을 투입, 포천시 1300여만㎡(영북면·일동면·이동면 일대)에 스키장, 온천, 골프리조트, 콘도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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