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원령공주'의 배경이 있는 섬 '야쿠시마'

입력 : 2013.07.26 19:59 / 수정 : 2013.07.26 19:59
  • 규슈의 남쪽해안에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 아열대섬  '야쿠시마(屋久島)'가 있다. 거의 매일 비가 내려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데 이 때문에 섬 전체가 이끼로 뒤덮은 이끼섬이 됐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각종 이끼들이 자라는 깊은 숲 즉, ‘고케무스모리(苔むす森·이끼 숲)’라 불리기도 한다.

  • 섬 면적의 75%가 산악지대로 대부분이 삼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숲 안에는 추정 수령이 2600~7200년인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산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감독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란 작품으로 일본인들에게 알려줬고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야쿠시마의 관심은 지금도 뜨겁다.

  • 현재 야쿠시마는 자연을 사랑하고 캠핑, 하이킹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산과 섬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이 됐다. 오랜 세월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나무를 중심으로 섬을 둘러싼 이끼를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물을 보면서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 부근에는 원시적인 모습은 숲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안을 중심으로 호텔과 식당 등이 많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낮에는 자연을 즐기고 밤에는 편히 쉴 수 있다.

    # information

    JAL 국내선 예약 0120-25-5971  가고시마-야쿠시마 고속선 정보 Toppy www.tykousoku.jp/, 코스모라인 www.cosmoline.jp/ 

    트레킹 시기
    야쿠시마는 연중 비가 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교적 비가 적은 3~5월과 10~12월 중순이 걷기에 좋고 날씨가 맑을 확률도 높다.

    유의사항
    연간 평균기온은 19.5도 정도이며, 12월 중순의 경우 최저기온은 8도에서 최고 13도 수준이어서 8월 한여름에도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침낭과 두툼한 옷은 필수품. 부족한 장비는 야쿠시마 현지 렌탈숍에서 빌릴 수 있다.


     

긴배너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