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문화생활을 한번에… 인천 봄나들이 명소

최근 복합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즐기는 몰고어(Mall-goer)족이 늘고 있다. '몰고어'란 쇼핑, 여가, 외식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하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찾는 사람을 말한다. 인천에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인천의 최초, 최대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이다. 지난 2012년 10월에 개점한 이곳은 인천 최초의 복합쇼핑몰로 쇼핑과 외식, 영화, 공연, 예술 체험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지상 4층 규모인 이곳은 각 층별로 특징이 있다. 먼저 1층은 개성 강한 젊은 층을 위한 국내외 브랜드 40여 점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활동적인 이들을 위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가 즐비하다. 

3층과 4층은 가족 단위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에는 각종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과 전문식당가가 자리하고 있다. 4층에는 식당은 물론 공연장, 갤러리, 게임장 등이 마련돼 있다. 

오랜 쇼핑에 발걸음이 무거워진다면 이곳에 마련된 공연장을 이용하면 된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북카페로 운영되기 때문. 허기가 지는 이들은 공연장 반대편에 자리한 음식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곳에서는 본인의 기호에 맞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일반 음식점부터 고급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퀘어원 홈페이지(www.square1.co.kr)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은 뒤 이용하면 좋다.

#. 유럽형 거리 쇼핑몰 '엔씨큐브 커낼워크'

다음으로 향할 곳은 인천 송도에 자리한 엔씨큐브 커낼워크다. 이곳은 '제2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곳으로 블록모양의 건물 사이로 흐르는 인공수로가 이국적인 공간이다. 

이곳의 특징은 사계절을 주제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각 건물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먼저 봄이라 불리는 곳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의류와 잡화, 병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이라 불리는 곳에는 여성과 아이를 위한 상품과 전문식당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을에는 젊은 층을 위한 상품과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겨울에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제품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건물 사이 인공수로 주변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햇살이 좋은 날에는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nccube.kr)나 전화(032-723-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커낼워크 주변으로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컨벤시아' 등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나들이로 적격이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수상택시나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컨벤시아에서는 각종 회의나 전시, 행사,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쇼핑몰로는 부평구에 자리한 부평역지하상가(http://www.bpsm.co.kr)와 연수구에 위치한 아웃도어 전문 아울렛 '브이플러스(http://vplusmall.co.kr)', 소래포구에 위치한 스포츠용품 상설매장 자루아울렛(http://www.zaroo-outlet.co.k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