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포토]박력 있는 자연의 끝을 달린다 '日 구로베협곡열차'

입력 : 2014.06.16 23:14
  • 일본 구로베협곡열차는 에메랄드 빛 강물이 흐르는 대자연 속 협곡을 아슬아슬하게 관람할 수 있는 도야마현(富山県)의 관광 열차다. '도롯코 전차(トロッコ電車)'라는 애칭이 붙은 이 기차는 협곡을 따라 약 1시간 20분 정도 관람을 하게 된다. 총 길이 20.1km 평균 시속 16km로 달리는 이 열차는 통과하는 터널의 수가 41개, 건너야 하는 다리만도 21개나 되는, 볼거리 가득하고 짜릿한 관광시설이다.
  • '도롯코 전차'는 터널이나 댐 등의 공사현장에서 토사나 돌을 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화물열차를 말하는데, '구로베협곡열차'는 이 전차를 관광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 열차 출발 후 첫 번째로 보이는 절경의 모습이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빛바랜 빨간색 다리가 얼마 전까지 쓰였던 협곡열차의 철교이고, 지금 달리는 다리는 새롭게 만들어진 철교이다. 푸른빛의 강물과 짙은 녹색의 나무들 그리고 빨간색 다리가 매우 신선하게 느껴진다.

  • 협곡열차는 언제나 구로베강(黒部川)을 끼고 달리는데, 이 강은 푸른 에메랄드빛 강물이 특징인다. '어떻게 이런 색깔을 띨 수 있을까?' 많은 관광객이 궁금함을 갖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이곳 구로베강은 물이 매우 투명하고, 바닥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덮여있어 빛이 물에 투과되었을 때 화강암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낸다고 한다. 다시 말해 푸른빛으로 보이는 것일 뿐 아주 깨끗하고 투명한 물이라 할 수 있다.

  • 깎아지는 절벽과 눈앞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움, 구로베강의 상, 중류에 걸쳐 깊은 V자형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 것이 구로베협곡이다. 이곳의 관광열차에 오르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 협곡열차에 오르면 신야나기 가와하라 발전소(新柳河原発電所/ 유럽의 오래된 성과 같은 수력발전소. 좌상), 원숭이 전용 현수교(猿専用吊り橋/ 우측상단), 구로베 만년설, 히토구이 바위 관람(人喰岩/ 좌하), 강변 전망대(우하) 등의 명소를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 개방형 객차에는 창문이 없어 약간 비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대자연을 만끽하는 데는 더 없이 그만이다. 왕복열차이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먼저 관광에 나선 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이 열차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구로베협곡과 가까운 도야마공항에 서울(인천공항)발 직항편이 주 3회 운영되고 있다. 도야마공항에서 구로베협곡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우나즈키온천(宇奈月温泉)까지는 자동차로 약 50분,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더라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올 수 있다.

    이용요금은 편도기준으로 560엔 어린이는 280엔이다. 15명 이상이면 10%, 100명이상이면 20%의 단체할인을 적용 받을 수도 있다.
긴배너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