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도, 2018년까지 남한산성 종합관리에 432억원 투입

입력 : 2014.06.25 18:37
  • 경기도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남한산성 중장기 종합관리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25일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32개 사업에 432억9200만(국비 204억9700만, 도비 227억9200만) 원을 들여 남한산성의 문화유산과 생태계를 체계·효율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한산성 행궁 전경.
    ▲ 남한산성 행궁 전경.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존·관리·연구·활용 중심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따른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세계유산 운영 재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7월 중 제정할 계획이다. 이 조례에는 남한산성 관리위원회 설치와 운영, 관리단체 기능과 재정지원 근거를 명시한다.

    도는 세계유산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조직과 재정 운영을 위해 8월경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조직을 1단장 2팀에서 1센터장 3팀으로 개편한다. 사업단의 명칭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로 바꾼다. 전문 인력을 확충해 국내외 산성 연구의 중심센터로 기능을 확대한다.

    또한 세계유산의 보존·활용·연구 등 정기 모니터링 중심의 사업 방향 전환과 함께 관광관리·마케팅·홍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남한산성 남문 쪽 풍경.
    ▲ 남한산성 남문 쪽 풍경.
    #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 강화

    경기도는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성곽군사유산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아시아 성곽 네트워크 웹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2018년까지 남한산성 중심의 아시아 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ACOFORT)를 설립한다. 남한산성의 국제성곽 연구 중심화를 위해 오는 9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는 세계유산 정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계유산 중장기 경관 계획 수립, 세계유산 중장기 방재 및 위기관리 계획 수립과 함께 세계유산 모니터링 지표관리와 점검을 한다.

    세계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교류와 홍보를 위해 2018년까지 보존관리 동향 파악 및 남한산성 가치를 홍보하고,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심화연구를 위한 학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군사유산 네트워크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 경기도는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성곽군사유산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도는 세계유산 전문 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성곽군사유산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세계유산 중장기 보존·관리체계 수립

    또한 남한산성 유형유산의 보존관리 계획을 세우고, 무형유산 전승도 지원한다. 남한산성 경관 회복을 위한 문화유산 정비사업도 펼친다. 문화유산 보호구역 토지 매입비로 3억2800만원, 학술조사 예산으로 23억2천만 원, 안내판 정비사업으로 올해 7천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문화유적 및 주변시설 정비를 위해 116억1100만 원을 들여 2018년까지 본성, 남문, 북문, 암문, 제1남옹성, 남장대, 수구, 군포 등 성곽시설을 정비한다. 성내 유적 정비로 우실지, 숭렬전, 사직단, 한봉성, 장경사 성벽, 내·외부 탐방로, 성곽 주변 탐방로·수목·배수로 등을 정비한다.

    한편, 246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 남한산성 실황도.
    ▲ 남한산성 실황도.
    # 세계유산 콘텐츠 개발·운영

    도는 9월 중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과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남한산성 문화유산과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유·무형 역사문화 축제의 정례화로 남한산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이어 남한산성 다국어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고, 다국어 전용 투어 모바일 웹을 개발해 운영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영화·드라마·게임 등 콘텐츠도 제공한다.

    남한산성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웰컴투 행궁’ 브랜드화, 행궁 스테이 운영, 수어청 무예시범·교대식 재현, 경기도 무형문화재 상설 공연, 남한산성 고사진·고지도 전시, 현절사·숭렬전 제향 의식 활용 전통예절 프로그램 운영, 삼학사 주제 야외 연극 공연, 남한산성 토요 국악 풍류 음악회 공연, 청량당 도당굿 재현, 이회 장군 설화 배경 마당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역사인물·전통무예 체험과 세계유산 대학생 캠프 등의 남한산성 생생문화재와 함께 역사동화·생태미술체험·전통놀이 등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세계유산 관광 관리 강화

    경기도는 급증할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문화유산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방문객 안전교육과 정보제공 및 투어 프로그램 센터로 방문자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산성 투어 프로그램, 외국어 해설사 운영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생태계 관리를 위해 문화유산과 탐방로 휴식년제를 도입하고, 주민 자율방범대와 남한산성 지킴이 등 문화생태유산 보안관제를 도입한다.

    또 정부, 지자체, 주민, 시민단체 등과 연대한 문화유산 및 생태환경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 문화·생태유산 지킴이를 운영하고, 남한산성 사랑기금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시민단체 및 기업의 자원봉사 그룹을 형성키로 했다.

긴배너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