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오늘의 문을 가장 먼저 여는 곳, 포항과 울산의 해맞이 명소

입력 : 2016.07.04 14:26
  •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태양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새해가 밝을 때면 막히는 도로사정을 감내하면서도 달려가는 그곳, 포항의 '호미곶'과 울산의 '간절곶'이 아닐까 싶다.

    포항 '호미곶' 하면 바다와 육지에 하나씩 세워진 거대한 상생의 손이 떠오른다. 울산의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하얀 등대가 유명한 해맞이 명소다. 호미곶, 간절곶과 함께 주변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자.
  • 청동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된 상생의 손
    ▲ 청동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된 상생의 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약 2시간 13분에 걸쳐 도착한 포항. 포항역에서 포항 호미곶까지는 다시 차를 타고 약 5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포항의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볼 때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로 뾰족 튀어나온 동해의 호미곶은 한반도 지형의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른뿐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한반도 지도를 그릴 때 이곳, 뾰족하게 튀어나온 호미곶은 절대 빠뜨리지 않는다.
  • 시간이 멈춘 동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 시간이 멈춘 동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포항 구룡포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란 곳이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그 당시 음식점과 숙박시설, 찻집 등이 그때와는 또 다른 간판을 붙이고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 예쁜 아이템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다.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마을 우체국을 왼쪽에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온다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마을 우체국을 왼쪽에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온다

    골목에 들어서니 약 500m 거리에 80여 채의 가옥이 자리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가 펼쳐진다. 한국의 가옥과는 조금 다른 모양의 집들이다. 고요하고 아늑한 집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동네를 유유히 거니는 기분이 든다. 공원 계단에 올라 내려다본 포항의 어촌마을이 반짝이는 바닷물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다.

  • 포항에서 울산으로 넘어 가려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 포항에서 울산으로 넘어 가려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포항에서 울산까지는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다르지 않다. 시외버스는 포항 터미널에서 울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면 되고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기차로는 포항역에서 울산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약 1시간 23분 정도면 도착한다. 꼭 울산역이 아니더라도 덕하역, 태화강역, 남창역, 호계역 등에서 내려 이동해도 좋다.
  • 등대와 우체통 등 사진찍기 좋은 간절곶 내 조형물들
    ▲ 등대와 우체통 등 사진찍기 좋은 간절곶 내 조형물들
    1월 1일이 되면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이곳은 울산의 '간절곶'이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인 만큼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간절곶 주변 공원에는 등대와 우체통, 풍차, 드라마 하우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등대 주변으로 모여 있는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 프러포즈하기 좋은 울산 사랑의 등대
    ▲ 프러포즈하기 좋은 울산 사랑의 등대
    커플들 프러포즈를 위한 사랑의 등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사랑의 등대'에는 프러포즈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먼저 여자가 빨간 등대 위 작은 하트 위에 서고 남자는 등대 아래 큰 하트 위에 선다. 그러면 3초 후 프러포즈 노래가 나오고 고백에 승낙한 남녀가 함께 큰 하트 위에 올라서면 축하노래가 나온다.
  • 간절곶의 이색 명소, 드라마 세트장
    ▲ 간절곶의 이색 명소, 드라마 세트장
    간절곶 해맞이 공원 내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도 들려보자. 지중해식 멋스러운 외관을 지나 들어가면 영화 '한반도'와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의 포스터가 눈에 띈다. 바다가 보이는 정원 중간에는 드라마 속 주인공 전신사진이 세워져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드라마 장면들과 등장인물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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