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유럽 여행,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필수 코스!

<블로그여행기>
입력 : 2016.10.28 14:23
  •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어요. 어디 어디 갔느냐고요? 바르셀로나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다 가보는 곳. 바르셀로나에 갔는데 여기를 안 갔단 말이야? 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이곳들을 꼭 들러보세요. 오전에는 람블라스와 그라시아 지역을, 오후에는 고딕지구와 에스파냐광장의 야경을! 바쁘겠지만! 맘먹으면 하루 만에 후다닥 둘러볼 수도 있을 바르셀로나의 필수 장소들을 만나보세요.

  • 람블라스
    ▲ 람블라스

    걸어보세요! 람블라스를! 바르셀로나의 중심이라고 해도 마지않을 람브라스를 걸어보세요! 걷다 보면 가우디의 초기작품이 있는 레이알광장을 만날 수 있고, 바르셀로나의 공연중심 리세우극장이 있고, 또 걷다 보면 관광객의 눈코입을 사로잡는 보께리아 시장, 계속 걷다 보면 콜럼버스가 우뚝 서 있는 포트벨 항구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길만 걸어서는 재미가 없죠! 거리에 펼쳐진 향긋한 꽃시장과 화가들의 전시회, 행위예술가들의 생기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저녁이되면 더욱 활발해지는 거리, 신나는 바르셀로나를 느껴보고 싶다면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보세요!


  •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
    ▲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

    가우디가 의뢰인들을 위해 만든 두 저택입니다. 당시에는 흉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관광객의 필수여행코스죠. 가우디의 종교에 대한 신념과 자연을 녹여내는 표현, 타일을 쪼개는 방식의 트랜카디스 기법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게 확연히 보이는 건물들입니다.

    주택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알면 알수록 가우디의 깊은 의미가 담긴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 그라시아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두 건물을 놓치지 마세요.

    까사바트요 정보
    - 오픈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장마감: 8:20 pm)
    - 입장료: 20.35유로

    까사밀라 정보
    - 오픈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 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 입장료: 20.50유로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 성당을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시는 분들 참 많을 테죠? 바르셀로나의 어디를 가더라도 늘 눈에 보이는 곳,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현재도 공사 중이며 2030년에 완공 예정인데요, 서로 다른 세 개의 문을 가진 이 성당은 문마다 건축가가 다르고 담겨 있는 의미가 달라 더욱 특별합니다. 가우디의 마지막 작품이면서도, 누군가의 또 다른 시작이 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는 더 웅장하고 신비로우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 고딕지구
    ▲ 고딕지구

    20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거리, 고딕지구 입니다. 세월이 흘러 건물의 색깔이 변하고 닳은 만큼 지나온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로처럼 연결된 골목마다 고풍스러운 상점과 과거의 바르셀로나 건축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스페인에도 많은 일이 있었겠죠, 이런 이야기를 간직한 한 건물의 벽면을 보시면 스페인 사람들이 역사에 대해 얼마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지내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속 벽면에 남아있는 총알 자국은 1975년 독재자 프랑코가 카탈루냐어 사용금지를 어긴 자들을 처형하기 위해 총살한 흔적입니다.

    참고로 위 까사밀라에 걸린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거대한 천이 카탈루냐기이며, 지금까지도 9월 11일이 되면 카탈루냐의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고딕지구를 상징하는 바르셀로나 대성당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장장 500년에 걸쳐 완공된 건축물입니다. 멋있다기보다는 정교하고 아름답다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성당 근처에 소매치기가 번번하니 가방을 꼭 붙잡고 다니셔야 합니다!

  • 에스파냐광장과 카탈루냐미술관
    ▲ 에스파냐광장과 카탈루냐미술관

    세계 3대 분수 쇼인 몬주익 분수 쇼가 열리는 카탈루냐 미술관입니다. 음악과 빛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해요. 에스파냐 광장에서 카탈루냐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은 광장의 개념으로는 말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이 길은 세계에서 가장 예쁜 분수 쇼가 열리는 길이기 때문이죠.

    분수 쇼는 하계와 동계 각각 운영하는 요일과 시간이 다르니 꼭 점검해보시고 가야 합니다. 몬주익 분수 쇼를 못 봤다고 해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분수 쇼만큼이나, 분수 쇼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이 있으니까요. 에스파냐 광장에 있는 아레나 5층에 가면 환상야경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돈을 지급하고 엘레베이터에 올라야 하지만, 유료 존만큼이나 무료 존도 훌륭하니 굳이 돈을 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낀 비용으로 광장에 있는 타파타파에 가서 샹그리아와 타파스를 먹자고요!

    몬주익분수쇼 정보
    - 10월 1일 ~ 10월 31일: 매주 금/토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 11월 1일 ~ 1월 6일: 매주 금/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  글·사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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