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니 생각나는 그곳, 경북의 온천 어디까지 가봤니?

  •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 입력 : 2016.11.15 16:05

    찬바람 불어오니 생각나는 그곳, 경북의 온천 어디까지 가봤니?
    바야흐로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며칠 사이 뚝 떨어진 기온에 잔뜩 움츠리고 걷다 보니 목과 어깨가 쉽게 뭉치고 뻐근해지기 일쑤다. 이런 날이면 뜨끈한 탕에 들어가 몸을 푹 담그고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다. 탕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인 이런 온천 어디 없을까.

    온천을 즐기러 멀리 해외까지 갈 필요 없다. 경상북도에 가면 다양한 특색의 온천이 비교적 근접한 거리마다 모여 있기 때문!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가족, 연인과 함께 물 좋은 경북으로 온천여행을 떠나보자.
    최근 경북 최초 보양 온천으로 선정된 울진 '덕구온천'

    최근 경북 최초 보양 온천으로 선정된 울진 '덕구온천'

    굽이굽이 펼쳐진 태백산맥을 넘어 도착한 울진에는 먼 곳까지 찾아온 보람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온천 두 곳이 있다. 그중 먼저 소개할 곳은 울진의 '덕구온천'. 하루 약 2천 톤의 온천수가 쏟아지는 덕구온천은 산에서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물을 그대로 받아 쓰는 곳이다.
    원탕 따라 걸어보는 트레킹 코스

    원탕 따라 걸어보는 트레킹 코스

    온천 아래로 난 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도 덕구온천만의 매력이라 볼 수 있다. 발 아프게 걷다가 쉬고플 땐 그 옆 노천 족욕탕에 앉아 발을 담가보자. 본래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두어야 한다고 했다. 노곤해진 몸이 족욕 한 번으로 금세 풀리는 기분이다.
    국민 관광지 '백암온천'은 종합온천장으로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민 관광지 '백암온천'은 종합온천장으로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울진의 '백암온천'은 덕구온천에 비해 역사부터 남다르다. 삼국시대부터 전해진 백암온천의 물은 보습 성분이 뛰어난 실리카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가 비단처럼 부드러워 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백암온천은 특히 백암산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 온천여행지이기도 하다.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청송 '솔기온천'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청송 '솔기온천'

    소나무 기운이 서린 온천수가 나오는 청송 '솔기온천'. 솔기 온천수 역시 약천이기 때문에 물에 닿기만 해도 금세 피부가 매끈해지곤 한다. 또한 신경통은 물론 류머티스성 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청송의 솔기온천은 한 번 쯤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하루 2천여 명의 남녀 손님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하루 2천여 명의 남녀 손님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영주의 풍기 지역에 위치한 소백산 '풍기온천'은 병풍 같은 소백산에 둘러싸인 온천이다. 인삼으로 유명한 고장답게 풍기인삼, 천궁, 계피 등을 넣은 한방 사우나 시설이 인기를 끈다.

    특히 유명한 유황온천수는 지하 800m에서 분출되는 100% 천연 원수로, 이러한 유황온천탕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탕에서 나온 후 수건 없이 그대로 말리는 것이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보양온천 문경 '종합온천'

    한 번에 두 가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보양온천 문경 '종합온천'

    중탄산 온천수와 알칼리성 온천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문경 '종합온천'의 중탄산 온천수는 한국에서 드물게 체험할 수 있는 온천수로 몸이 물에 닿으면 기포가 나며 약간 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탕 자체가 31.3도의 수온으로 낮은 편이라 너무 뜨겁지 않게 개운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경북의 온천들은 온천 내부뿐 아니라 주변 경관을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경북에서 다양한 특성의 온천을 찾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