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두메산골이 최고의 매력!

  •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 입력 : 2016.12.02 14:10

    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강원도하면 가장 많이 붙었던 수식어가 '두메산골'이다. 첩첩 산에 둘러싸여 '오도가도 못한다'던 말은 옛말이다. 이젠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강원의 숲은 최고의 관광자원이 돼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봄엔 야생 꽃 찾아, 여름에 시원한 계곡 찾아, 가을엔 단풍 나들이, 겨울에 눈꽃 산행 등 사시사철 얼굴을 달리하는 수려한 자연풍광을 만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속에서 1박2일의 짧은 휴식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치유의 숲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우리가 흔히 만나왔던 푸름이 아니라 하얀 나무들이 자아내는 '순백의 숲'은 신비로움으로 다가온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사진으로 한번 마주하게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왠지 모를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북 유럽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묘한 기대 심리인지도 모른다.

    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숲에는 자작나무코스(0.9㎞), 치유코스(1.5㎞), 탐험코스(1.1㎞) 등 3가지 트레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면 걸을수록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듯하다. 자작나무 특유의 '자일 리톨 껌' 향 때문인지도 모른다. 피톤치드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그야 말로 '치유의 숲'이다.

    '우리나라 지도' 만날 수 있는 정선!

    정선하면 '우리나라 지도'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상정바위등산로(해발 1,006.2m)에 올라보자. 상정바위 정상에 오르면 휘감아 도는 동강과 한반도 지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한반도 지형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583m의 절벽 끝에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매년 가을이면 '민둥산'은 그야 말로 북새통을 이룬다. 능선 따라 가을바람에 흔들이는 은빛 억새물결 장관을 눈에 담으려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가을 명소다. 이 억새풍경을 배경으로 매해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도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11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천상(天上)의 화원'으로 불리는 함백산(1,573m)의 만항재도 매해 수십만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풍경에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지만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겨울엔 새하얀 눈꽃이 관광객들을 반기니 사시사철 언제가도 늘 좋은 곳이다.

    정선 민둥산 억새꽃

    정선 민둥산 억새꽃

    숨겨진 보석 '설악산 만경대 둘레길'

    국내 최고 숨겨진 비경으로 손꼽히는 '설악산 만경대 둘레길'이 지난 10월 1일 46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 되면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원시림을 볼 수 있게 된 기대감인지,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제약 때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은 조급하기만 하다. 내년에 또 개방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이 비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설악산 만경대

    설악산 만경대

    오색지구 만경대 둘레길은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십이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를 거쳐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km 코스다. 그중 새로 난 만경대탐방로 구간은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만경대 삼거리∼만경대∼주전골 입구 등 2㎞ 남짓이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러나 몰려든 인파로 여유로운 산행에 대한 마음은 접는 지혜로움을 발휘해야 한다.

    <사진 인제군, 양양군, 정선군 제공>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글·사진 제공 :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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