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밤바다? 야경만 보기엔 아까운 여수의 낮 풍경!

입력 : 2016.12.19 16:21
  • 여수 야경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노래 '여수 밤바다'. 2012년 발표된 이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여수=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실제로 여수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는 화려한 다리 조명과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하지만 여수는 야경 이외에도 다양한 풍경이 가득하다. 항구도시의 매력이 가득한 여수의 낮 풍경을 소개한다.

  • 여수의 대표 명소 오동도.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마치 오동잎처럼 보인다 해 이름 붙여졌다.
    ▲ 여수의 대표 명소 오동도.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마치 오동잎처럼 보인다 해 이름 붙여졌다.

    여수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여수의 대표 명소 오동도를 둘러보자. 육지와 길이 연결된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인다 해 이름 붙여진 곳이다.

    오동도로 들어가기까지 방파제가 긴 편인데 걸어 들어가거나, 이곳에서 운행하는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동백열차의 경우 배차 간격은 30분, 비용은 어른 800원, 청소년 600원이다.

  • 오동도에서는 동백나무 군락, 해식동굴 용굴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 오동도에서는 동백나무 군락, 해식동굴 용굴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오동도 내에는 대나무가 만들어낸 터널,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한 동백나무 군락, 자연이 만들어낸 해식동굴 '용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동백나무 군락은 여수에서도 오동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섬 중앙의 오동도 전망대에서는 여수 일대의 풍경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동도를 둘러보았다면 다음은 공중에서 여수의 경치를 만끽해보자. '케이블카'라 하면 보통 산을 쉽게 오르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수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가 있다.

  • 공중에서 여수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 공중에서 여수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 높이 80~90m 상공을 가로지른다. 케이블카는 시속 5km의 속도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편도 13분‧왕복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케이블카에서는 여수 이순신광장 일대와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 한국 남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여수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기념사진을 남기에도 제격이다.

    케이블카의 종류는 일반 캐빈(8인승, 왕복 1만3천원, 편도 1만원)과 크리스탈 캐빈(5인승, 왕복 2만원, 편도 1만5천원) 총 2개로, 특히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마치 바다에서 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케이블카 내에서 볼 수 있는 여수의 경치(위)와 케이블카 내부의 모습(아래)
    ▲ 케이블카 내에서 볼 수 있는 여수의 경치(위)와 케이블카 내부의 모습(아래)
    케이블카를 타본 후 이동할 곳은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이다.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은 여수 진남관 인근에 조성된 벽화골목으로 7개의 구간으로 나눠져 여수의 역사, 문화, 풍경 등이 그려져 있다.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에서는 골목 가득히 그려진 다양한 벽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벽화마을은 지리적으로 높은 곳에 있어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관람하기에도 좋다.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수 바다 너머로 일몰을 볼 수 있기 때문. 노을이 지면 바다의 푸른색과 노을의 붉은색이 섞여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낸다.
  • 여수의 역사, 문화, 풍경 등이 그려져 있는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과 이곳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풍경
    ▲ 여수의 역사, 문화, 풍경 등이 그려져 있는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과 이곳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풍경

    천사 벽화골목 곳곳에 붙여져 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코스 가운데에서 'ANGEL CAFE'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 잠시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카페 옥상에서는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이 없어 여수 앞바다를 더욱 잘 볼 수 있다. 

  • 한옥호텔 오동재는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호텔로 내부에는 편백나무로 인테리어가 돼 있다.
    ▲ 한옥호텔 오동재는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호텔로 내부에는 편백나무로 인테리어가 돼 있다.
    여수 낮 풍경을 즐겼다면 어느덧 해가 지고 있을 시간이다. 마지막 코스는 전통 한옥 호텔 오동재다. 여수엑스포 공원 인근에 있는 이곳은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호텔로, 내부에는 편백나무로 인테리어를 조성해 마치 삼림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오동재의 모든 객실은 통유리로 만들어져 내부에서 여수의 풍경과 일출을 볼 수 있다. 특히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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