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과 구(舊)의 조화! 담양만의 독특한 매력 가득한 명소 3선!

  •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 입력 : 2017.01.03 18:14

    빽빽하게 밀집된 대나무 숲 죽녹원. 이곳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에 다양한 매체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명소'로 소개되곤 한다. 이외에도 각종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 역시 담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두 곳에 가려졌지만 담양에는 이 지역만의 독특한 멋을 간직한 명소가 많다. 담양의 오래된 멋이 가득한 장소부터 최근 새로 조성된 곳까지. 담양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담양 곳곳의 누각과 정자가 한곳에 재현된 죽녹원 '시가문화촌'

    담양 곳곳의 누각과 정자가 한곳에 재현된 죽녹원 '시가문화촌'

    '셤강은 어듸메오, 티악이 여긔로다'(관동별곡), '뎨 가는 뎌 각시 본 듯도 하뎌이고'(속미인곡) 등의 작품이 유명한 가사문학. 이 문학 갈래는 작품 내 한자와 고어(古語)가 많아 학생들에게 어렵기로 소문이 자자한 문학 형식이다

    가사문학은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을 지은 정철, 송순 등이 머문 담양 역시 지역 곳곳에 세워진 누각과 정자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가문화촌에서는 담양의 대표 정자들과 한옥체험장, 소리전수관 등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시가문화촌에서는 담양의 대표 정자들과 한옥체험장, 소리전수관 등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런 가사문학과 담양 전역의 누각정자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시가문화촌이다. 죽녹원 후문에 위치한 시가문화촌은 담양의 대표 정자들과 한옥체험장, 소리전수관 등이 조성돼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시가문화촌 곳곳에 재현된 옛 정자와 누각, 한적한 주변 풍경은 옛 문인들이 즐겼을 경치를 떠올리게 한다.

    한국의 민간정원 중 그 경치가 최고로 아름답다 평가받는 소쇄원도 담양의 명소 중 하나다. 소쇄원은 152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정원으로 호남지역 3대 별서정원(선비가 낙향해 꾸민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국의 민간정원 중 그 경치가 최고로 아릅답다 평가받는 소쇄원

    한국의 민간정원 중 그 경치가 최고로 아릅답다 평가받는 소쇄원

    소쇄원 입구에서는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입구의 대나무 숲길을 지나 야트막한 구릉을 오르면 나무들 사이로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이 흐르고 정자인 광풍각과 사랑채 겸 서재의 기능을 하는 제월당이 주변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이 제월당에서는 소쇄원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월당 마루에 앉아 주변 풍경과 이곳에 흐르는 계곡의 소리를 들어보자.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담양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 프로방스'

    담양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 프로방스'

    담양에는 옛 모습뿐만 아니라 최근 조성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곳도 있다. 바로 '메타프로방스'. 앞서 소개한 시가문화촌, 소쇄원 등의 명소가 한국적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면 이곳은 유럽풍의 건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메타프로방스 내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등이 조성돼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이곳은 20147월 개장하자마자 많은 사진작가가 방문하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화자 되고 있다.

    또한 메타프로방스는 담양의 명소인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편하다. 메타프로방스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가로수가 만들어낸 메타세콰이어길의 장관을 비교하며 돌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소 갈빗살만 이용해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담양식 떡갈비

    소 갈빗살만 이용해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담양식 떡갈비

    담양 명소들을 둘러봤다면 이제 이 지역의 맛을 느껴볼 차례다. 전라남도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는 떡갈비가 있다. 떡갈비는 유배 내려온 양반들에 의해 전해졌는데 그중에서도 650년 전 노송당 송희경에 의해 전해졌다는 담양 떡갈비가 가장 유명하다.

    전라남도의 떡갈비는 광주식 떡갈비와 담양식 떡갈비로 나눠진다. 광주식 떡갈비가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함께 들어갔다면 담양식 떡갈비는 오로지 소 갈빗살만 이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담양식 떡갈비에서는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