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국 고유의 멋 찾아 떠난 당일치기 나주여행!

입력 : 2017.01.04 17:27
  • 약 600년 전 나주는 전라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다. 덕분에 나주에는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사대문과 객사 등이 설치돼 있었다. 이렇게 커다란 도시의 규모는 나주를 '작은 서울(小京)'이라 불리게 만들었다.

    나주는 지금까지도 한국의 옛 모습이 생생히 보존된 도시 중 하나다. 나주 여행의 장점은 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 일대가 옛 '읍성' 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나주로 떠나보자.

  • 나주시내에서 볼 수 있는 나주읍성터의 모습
    ▲ 나주시내에서 볼 수 있는 나주읍성터의 모습

    처음으로 둘러볼 나주의 명소는 금성관이다. 이곳은 옛 조선시대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이 방문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객사다. 금성관 일대는 각종 연회를 열기 위한 터가 넓게 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금성관은 한국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객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은 그 크기와 한적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나주시민들의 쉼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곳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금성관을 천천히 둘러본 후 금성관 좌·우로 조성된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마루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으면 마치 과거 선비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약 20년 전부터 나주의 별미로 자리 잡은 나주곰탕
    ▲ 약 20년 전부터 나주의 별미로 자리 잡은 나주곰탕

    금성관 구경을 마친 후에는 나주의 대표음식 나주곰탕을 맛봐보자. 나주곰탕은 금성관 앞에 위치한 곰탕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 거리에는 총 5개의 나주곰탕집이 모여 있다. 나주곰탕은 전라남도 나주의 향토 음식으로 약 20년 전부터 나주의 별미로 자리 잡았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르게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을 만들어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맵거나 짜지 않은 나주곰탕은 고기도 큼직큼직해 씹는 맛도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자.

  • 나주항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 나주항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곰탕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나주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 향교로 이동해보자. 나주향교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향교로 유명하다. 이곳은 옛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곳으로 학자들은 1397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주향교 내부는 한국 건축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이 많이 위치해 있다. 그 멋스러움 덕분에 송중기, 유아인 등이 출연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또한 이곳에는 있는 수령 600년 된 나무는 많은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명소로도 유명하다.

  • 드라마 촬영장소로 '나주 영상테마파크'의 모습
    ▲ 드라마 촬영장소로 '나주 영상테마파크'의 모습

    마지막으로 향할 곳은 '나주 영상테마파크'다. 이곳은 한국의 '고구려' 시대의 왕궁을 사실적으로 재현해놓은 곳으로 '주몽', '태왕사신기' 등의 배경이 됐던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영상테마파크 내에 재현된 옛 성벽과 궁궐은 실제 성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성벽 아래 해자의 모습은 작은 부분까지 사실적으로 복원돼 역사책을 구경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 나주 영상테마파크 위에서는 영산강과 나주평야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 나주 영상테마파크 위에서는 영산강과 나주평야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나주 영상테마파크는 염색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해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성벽 위의 전망대에서는 영산강과 나주평야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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