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눈'보다 '입'이 즐거운 '단양 구경시장'에 전국 미식가 몰려

입력 : 2017.02.02 16:53
  • 단양 구경시장 음식
    ▲ 단양 구경시장 음식
    충북 단양군 단양읍의 전통시장인 구경시장(九景市場)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50여 개 음식점이 성업 중인 구경시장은 향토마늘을 재료로 한 순대·만두·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가 몰린다.

    이들 먹거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로 소개되고 있다.

    먹거리 가운데 마늘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 있다. 만두소에 단양마늘과 직접 달인 마늘기름을 넣어 건강에도 좋고 마늘 향이 거의 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새우마늘만두·떡갈비마늘만두·김치마늘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마늘순대도 마늘 골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마늘순대는 마늘이 많이 들어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음식이 아니라 보약으로 알려졌다.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마늘 통닭집이 나온다.

    마늘통닭은 바삭하고 고소한 튀긴 통마늘과 파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한다.

    하르방빵·대게빵·고래빵 등 지역을 대표하는 빵들이 SNS 인증사진을 통해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끄는 가운데 흑마늘빵이 명물로 인기 만점이다.

    마늘로 만든 음식 외에도 즉석 어묵튀김, 찐빵, 술떡까지 먹거리 천국이다.

    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은 단양팔경과 함께 9경이라 불릴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며 "구경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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