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온몸으로 즐기는 도야마 겨울의 맛

입력 : 2017.02.08 10:07
  • 일본 중앙 북부에 위치한 도야마는 해발 3,000m급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푸른 바다를 접하고 있다. 이곳의 바다는 일본 3대 깊은 해만 중 하나로 최심부가 1,200m 이상이다. 때문에 수산자원의 보고라고 불릴 정도로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 또한 이곳은 물이 풍부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높은 산들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며 풍부한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청이 지정한 명수 100선 안에 도야마는 4개 지역이 지정될 정도로 양과 질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쌀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일본 곡물검정협회의 맛 랭킹에서 최고 랭킹을 받을 정도로 맛있는 쌀의 산지다.

  • 이처럼 도야마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물, 쌀이 풍부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스스시(ますすし)는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중 하나다. 마스스시는 나무용기 안에 담긴 초밥 위에 송어 살 토막을 얹고 대나무 잎으로 감싸 뚜껑으로 꽉 눌러 만든 것이다. 이를 먹을 때는 케이크와 같이 나이프로 잘라 먹는 것이 특징이다.

  • 도톰한 송어 살 아래로 신맛과 단맛, 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이는 1717년 미식가로 알려진 장군에게 헌납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당시 장군은 스시를 먹고 그 맛을 칭찬하여 도야마의 명물이 됐다고 한다.

  • 보통 스시는 만든 즉시 먹지만 이는 제조 후 하루가 지나 먹어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래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중 열차 안에서 먹거나 선물로 최적이다. 이는 도야마 시내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약 20개 이상의 가게에서 이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혹시라도 도심에서 맛보지 못했다면 도야마 공항에서도 이를 맛볼 수 있다. 공항 2층에는 마스스시를 판매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될 정도로 국내외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 한편 도야마의 대표 먹거리로는 도야마만 초밥과 흰 새우 덮밥, 블랙라멘, 다시마 밥, 두부, 소바 등이 있다. 특히 고카야마의 두부는 수분이 적고 단단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 3일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양준혁, 김은아 부부는 도야마에서 두부를 맛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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