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로7017 평일 직장인 휴식·문화 행사 열린다

입력 : 2017.06.14 10:00
  • 서울시는 공중보행길 서울로7017 방문객의 35% 이상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휴식·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로7017' 평일 4대 상설 문화행사인 '서울로 떠나는 쉼표'를 13일부터 장미마당(서부역 부근)과 목련마당(서울스퀘어 부근)에서 개최한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지치고 피곤한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빈백침대, 접이식 침대, 해먹 등에 누워 낮잠을 즐길 수 있다.


  • 노천보드게임카페에서는 지치고 힘든 퇴근길에 낯선 사람들과 함께 전략 보드게임 한판을 즐길 수 있다. 장미마당 앞에 5개 탁자가 펼쳐진 가운데 전문가 사전설명을 들으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일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은 독서 토크쇼 '여행자북클럽'에 참여하면 된다. 휴대의자·좌식방석 등 20여 개에 앉아서 참여할 수 있다. 22일에는 여행 관련 서적 200여 권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여행자 서재', 29일에는 문화기획단체 '타래' 정장희 대표, 신지현 여행작가와 여행자들이 함께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여행자들의 이야기보따리'가 열린다.

    목련마당에 설치된 예술상담소에서는 예술가들이 재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난다. 내 고민을 이야기하면 부적을 그려주는 '고민강시 해결부적', 내 관상을 보고 이상형을 그려주는 '이상한 이상형', 투덜거림(욕)을 캘리그라피로 적어주는 '투덜그라피' 등이 마련돼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행사를 운영하고 여름철(7~8월) 재정비 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보다 확대·강화된 행사를 연다.

  • 서울로7017 누적 방문객은 지난달 20일 개장 이래 이달 11일까지 169만3370명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점심 시간대(낮 12시~오후 2시)에 18%(30만5409명), 퇴근시간대(오후 6~8시)에 17.8%(30만832명)가 몰렸다.

    서울로 떠나는 쉼표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로운영단(02-2133-44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서울로 떠나는 쉼표'는 방문객이 가장 몰리는 평일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시간대에 주 이용객인 직장인들이 잠시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최 국장은 "서울로7017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만발한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마당, 농부의 시장과 거리예술시즌 같은 문화행사가 열리는 만리동광장, 독특한 공공미술작품 '윤슬' 등 서울역 서부의 명소까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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