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서 만드는 일본 현지의 맛 '니가타 향토요리'

입력 : 2017.06.19 08:00 / 수정 : 2017.06.19 08:09
  •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5층 ABC Cooking Studio KOREA에서 일본 지방음식 체험 행사인 'Local taste of Japan'이 개최됐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일본의 지방 요리를 만들어보는 행사로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이하 CLAIR)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일본대사관이 후원했으며, ABC Cooking Studio Korea가 협력했다.

    행사는 니가타(新潟)의 식문화 강의를 시작으로 요리체험, 시식 및 기타 특산품 소개 등의 순서로 약 120분 간 진행됐다.

  • 이날 요리체험은 니가타 사도시의 대표 음식으로 이카메시(いかめし)라 불리는 오징어 밥과 이카지루(いか汁) 오징어 국, 오니만(おにまん)이라 불리는 도깨비 만두 총 3가지다.

    먼저 이카메시는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으로 오징어에 찹쌀을 채워 설탕과 간장 등으로 달짝지근하게 익힌 요리로 쫀득한 식감이 별미인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오징어순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징어 몸통 속에 찹쌀과 버섯이나 생각, 채소 등을 넣고 끓는 물에 푹 익히면 된다.

  • 다음 이카지루는 오징어 다리와 채소, 아와세미소(된장)를 넣은 된장국으로 제철 체소를 넣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지막 오니만은 깍둑썰기를 한 고구마가 들어간 찐 만두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만두 겉으로 각진 고구마의 모습이 도깨비 뿔처럼 생겨 오니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체험은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진행됐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방법까지 알 수 있었고, 체험 중 모르는 것이 있으면 보조 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됐다.

  • 약 60분간 조리체험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니가타의 술을 함께 먹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 새로운 경험"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니가타 사도시에 꼭 방문해 현지의 맛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본 지방 음식의 맛과 다양성 등을 한국 내 알리고, 실제 요리 체험을 통해 일본 지방 음식의 매력을 경험하는데 있다. 행사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7월 1일, 8월 5일, 11월 11일, 12월 9일, 2018년 1월까지 총 6회가 실시된다.

    참가는 20세 이상 한국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회마다 32명을 선발한다. 참가 시 1인당 15,000원의 비용이 발생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치제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홈페이지(http://korea.clair.or.kr)나 크레아서울 Facebook(@clairseoul)에서 확인 가능하다.

  • ※ 일본 자치제국제화협회(CLAIR)는 지역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조직으로 1988년에 설립됐다. 도쿄를 본부로 하여 뉴욕과 런던, 파리,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북경 등 7 개 주요 도시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네트워크 충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최근에는 경제활동 지원 사업으로 일본의 매력을 한국에서 알리는 사업, 한국인 관광객 유치촉진사업, 물산사업 등에 대한 활동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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