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더위 '한강몽땅 여름축제'서 날리자···21일 팡파르

입력 : 2017.07.12 09:21
  •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2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간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개막식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잠실 나들목 앞 둔치에서 열리는 '종이배 경주대회'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가자들이 종이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총 750팀이 참가한다.

    오는 3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물싸움축제'가 열린다. 영화 '괴물'의 스토리를 입고 한강 괴물과 시민이 한바탕 물싸움을 치른다. 참가비는 1만~1만5000원으로 신청은 지마켓에서 할 수 있다.

  •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8시가 되면 천호대교 남단, 청담대교 북단, 원효대교 남단, 성산대교 북단 등 4개 한강다리 밑은 시원한 야외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올해는 강과 바다, 반려동물 등 5개 주제로 영화가 상영된다.

    29일부터 30일까지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는 '한여름 밤의 재즈'가 진행된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제작진과 협업으로 구성한 야외 음악 축제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마련된다.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야외 헌책방 장터도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어린이 도서부터 해외 원서까지 다양한 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뚝섬과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총 430개 동의 텐트가 설치돼 시민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텐트 1개 동당 이용 요금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2만5000원,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 이 밖에도 속도 경쟁 없는 자전거 라이딩, 한강 야간 일주 걷기 프로그램 '나이트 워크 42K',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인력거 투어 등이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협력 유료행사의 매출액 가운데 최대 5%를 기부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안전과 관련해서는 총 11개의 종합상황실과 현장상황실을 마련한다. 쓰레기 처리를 위한 청소기동대를 축제 기간 24시간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설치로 주차 민원도 최소화한다.

    한강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 민원과 관련해서는 오후 10시 이후 음향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0시 이전에도 스피커 등이 한강 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치해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지성 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마련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유재룡 본부장은 "2013년 시작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0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시스
긴배너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