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기

메이지 시대로 떠나는 여행, 요코야마 향토자료관

입력 : 2017.08.07 22:48
  •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나무문 사이를 지나니 과거로 돌아간 것과도 같은 착각이 든다. 입구 왼편으로는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 문서 창고가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빛바랜 삼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 메이지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요코야마 향토 전시관(横山郷土資料館)이다.

  • 이곳은 현재 도치기 공립은행으로 운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이곳은 은행이 아니라 삼배 집을 운영하던 가게였다. 이곳의 주인인 요코야마 가문은 삼배를 팔아 부자가 됐고, 이를 통해 은행을 설립했다. 메이지 41년(1908년)부터 쇼와 7년(1932년)까지 은행을 계속 영업해 왔다.
  • 때문에 전시관은 은행과 삼배 집으로 나뉘어 있고, 출입구가 각각 별도로 만들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입구를 지나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과거에 사용하던 은행 금고와 화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이곳에서는 과거 은행원이 앉아 계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현재와 비교하면 상당히 이색적임을 알 수 있다. 계산대 뒤편으로는 대형 석재창고도 마련돼 있는데 이는 1998년 국가 유형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그대로 쭉 건물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마당이 눈에 띈다.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으로 동그란 연못을 중심으로 각가지 식물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연못 뒤편으로는 서양식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귀빈들이 묵었던 숙소다. 우리나라로 치면 사랑방에 해당한다.

  • 한편 이곳에서는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다. 기모노를 입고 전시관 주변에서 사진촬영은 물론 우즈마(巴波川)강변을 산책하거나 유람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도치기 현의 다양한 관광정보 알고 싶다면 도치기 한국어 관광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는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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