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여름전어 맛보러 술상마을 오세요"

입력 : 2017.08.08 09:23
  •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항에는 요즘 여름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처럼 술상 전어는 조류가 거센 마을 앞 강진만과 사천만 해역에서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많아 유달리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 경남 하동군은 요즘 전어잡이로 유명한 진교면 술상항에는 여름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전어구이 모습.
    ▲ 경남 하동군은 요즘 전어잡이로 유명한 진교면 술상항에는 여름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전어구이 모습.

    7일 하동군에 따르면 술상마을 어촌계(계장 이상영) 소속 30척의 전어선단은 이른 아침에 조업에 나서 평일에는 하루 1t, 미식가가 많이 찾는 주말에는 1.5t 가량 잡아 그날그날 소비한다.

    여기서 잡은 전어는 술산어촌계가 운영하는 술상항 공동판매장에서 회나 구이 등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전어를 사서 직접 회를 썰어 먹거나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장비도 갖춰 놓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당 8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쌈과 양념 등을 포함해 2∼3명이 2만원 정도 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살이 오동통한 술상 전어는 지난달 초부터 어획하기 시작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전어에는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영 계장은 "술상 전어는 청정해역의 남해바다 거센 조류에서 어획하기 때문에 다른 데는 잡는 전어와는 맛 자체가 다르다"며 "술상항 주변에는 산책로와 볼거리도 많아 고소한 전어 맛보고 힐링하기에 최고"라고 말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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