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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 가서 뭘 할까…서울선 문화·예술, 부산은 맛집여행

입력 : 2017.09.13 10:00
  • 원하는 체험에 맞게 적합한 국내 여행지는 어딜까. 서울은 문화·예술, 부산은 맛집이나 재래시장을 찾아 나서기에 좋은 여행지로 꼽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객 3만902명, 현지인 3만3045명 등 6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229개 시군구에 대한 '여행지-관광·레저 활동 추천지도'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여행지-관광·레저 활동 추천지도'.
    ▲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여행지-관광·레저 활동 추천지도'.

    ▲휴식(산·계곡, 바다·해변, 힐링·휴식, 청정·청결, 리조트·펜션) ▲레저 활동(테마파크·온천, 축제·행사, 젊음·유흥, 식도락·맛집, 재래시장·쇼핑, 인심·물가) ▲문화 향유(역사유적, 문화·예술, 도시·건축·공원) 등 3개 영역, 14개 부문의 활동이 어떤 지역에서 많이 추천되었는지를 조사한 결과다.

    추천지도에 따르면 서울은 문화·예술과 젊음·유흥 등 2개 부문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됐다. 서울은 문화·예술 부문에서 229개 시군구 중 7개 구가 톱10에 들었고 1위에 서초구, 2위에 종로구가 올라 문화·예술의 중심이라 할 만했다.

    젊음·유흥에서는 마포구와 광진구가 전국 시군구 중 1, 2위를 차지해 서울 전체 점수를 끌어 올렸다.

    부산은 식도락·맛집과 재래시장·쇼핑 부문에서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부문 모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이 있는 중구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은 주된 여행목적으로 식도락이 꼽혔다. 다만 여행자가 젊은 층에 치우쳐 있고 인심·물가 측면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는 산·계곡, 인심·물가 부문에서 전국 1위였다. 산·계곡에서 전국 1위는 경북 봉화군이었지만 충북의 보은군, 괴산군, 단양군이 최상위권에 속했고 인심·물가에서는 경북 영양군이 전국 1위였지만 충북 진천군, 영동군이 최상위권에 들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건축·공원과 청정·청결 등 2개 부문에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를 제외하고 도시·건축·공원에서는 서울시가, 청정·청결에서는 제주도가 각각 전국 2위의 성적을 받았다.

    이 밖에 제주는 '바다·해변', 강원은 '리조트·펜션', 전남은 '힐링·휴식', 대전은 '테마파크·온천', 경북은 '역사·유적', 충남은 '축제·행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로 추천됐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과 앱은 수없이 많지만 이들이 주는 정보는 소수의 경험자와 다수의 이해관계자의 뜻에 기초해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이라 보기 어렵다"며 "이 자료는 6만4000명 여행자의 여행경험과 현지인·연고인의 생활경험을 토대로 추천하는 장소와 활동을 과학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처음 시도된 방법"이라고 전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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