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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 평균 2.6회↑…저가 항공사 취항 증가 덕

입력 : 2017.11.09 10:01
  •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민 대부분이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올해 평균 2.6회를 해외여행을 했고, 저비용 항공사 해외 취항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 추석 명절 사흘째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 추석 명절 사흘째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최근 저가항공 등 성장세로 해외여행을 나서는 국민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변화하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작성,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 1~9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행태, 트렌트 및 안전관련 인식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느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2017년 해외여행 실태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2017년 한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로 전년 2.1회보다 0.5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연도별 해외여행 평균 횟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5.9일로 전년의 5.7일에서 다소 늘어났다. 한편, 평균 해외여행경비는 약 144만원으로 점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시기 주된 결정 요인은 '본인의 휴가/자녀의 방학(24.2%)', 주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83.3%)', 동반자로는 '배우자(37.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로는 '일본(29.2%)' '중국(7.8%)'순이며, '저렴한 경비(43.1%)'를 가장 중요한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이유로 응답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경우 전년도 대비 방문 비율이 감소한 반면, '베트남(7.6%)' '대만(6.2%)'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만족도에 대해서는 80.2%가 긍정적으로 답해 평균 4.03점의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목적지별로는 '괌/사이판' 및 '일본' 여행경험자가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 여행경험자가 3.64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 2018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전망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로 내년에도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시기는 '여름철 휴가/여름방학'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62.5%로 가장 많았다. 여행경비 및 일정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목적지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16.7%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국민 해외여행 안전관련 인식 및 에티켓 수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관련 인식 조사를 병행한 결과, 해외여행 관련 위험요소를 얼마나 고려하는지에 대해 '전염병'이 74.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해외여행의 안전 정도에 관해서는 여행 전에는 73.1%가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여행 후에는 82.0%의 응답자가 '안전했다'고 평가했다.

    여행 후 안전도 평가에서는 목적지별로 싱가포르, 일본의 안전 정도가 각각 4.41점, 4.34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필리핀이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해외여행 시 우리나라 국민의 에티켓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6%가 '에티켓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반면, 37.4%는 '에티켓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해외여행 트렌드 - 저가항공 해외여행 증가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61.5%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국내여행과의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서(29.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해외여행 경험자의 61.0%는 "최근 1년 내 저가항공을 이용한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저가항공 이용자의 64.3%는 “저가항공이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한편, 해외여행경험자의 84.2%는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인터넷은 '지도/위치 서비스(67.1%)'에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번역(24.9%)'에도 많이 이용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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