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하루 만에 돌아보는 쑤저우 추천코스

입력 : 2017.12.04 20:52
  • 강소성 쑤저우는 ‘동양의 베네치아’로 불릴 만큼 운하가 발달한 도시다. 쑤저우 내에는 크고 작은 운하 3천여 개가 있다. 호수, 강, 연못뿐만 아니라 정원까지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중국에서는 쑤저우를 ‘인간 천당(人间天堂)’과 비교할 만큼 아름답다. 이곳은 상하이와는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 졸정원 연못 위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
    ▲ 졸정원 연못 위 아름답게 피어 있는 연꽃.
    - 졸정원(拙政园)

    명나라 1509년에 만들어진 졸정원은 중국 4대 정원 중 하나다. 이곳은 물의 도시 쑤저우의 명성에 걸맞게 정원 면적 51,950㎡ 중 60% 정도가 물이다. 정원 내에는 크고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주변으로 각종 나무가 무성하다. 대나무 울타리, 초가지붕 정자와 초가집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소박하지만 우아한 풍경이다. 정원 곳곳을 흐르는 수로에 비친 누각과 회랑의 모습은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강남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평가받는 졸정원은 지난 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 중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호구탑.
    ▲ 중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호구탑.
    - 호구탑(虎丘塔)

    송나라 961년 호구산 정상에 건립된 높이 47m의 8각 7층 석탑이다. 송나라 때 만든 탑 중 가장 오래됐다. 호구탑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목탑을 본 떠 만들어진 것으로 중국 목조탑 양식 연구에 중요한 건축물이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5A급 관광지이기도 한 호구탑은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인다.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반 침하로 인해 실제로 중심보다 북서쪽으로 2.3m (약 3.5˚) 기울어져 있다.

    현재는 기반을 다져 더는 기울어지지 않게 보수작업을 마쳤다. 송나라 시인 소동파(苏东坡)가 ‘쑤저우에 와서 호구산을 보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到苏州不游虎丘乃憾事也)’라고 말했을 만큼 호구탑은 쑤저우의 상징이다.
  • 중국 10대 사찰인 한산사.
    ▲ 중국 10대 사찰인 한산사.
    - 한산사(寒山寺)

    쑤저우 서쪽에 위치한 한산사는 중국 10대 사찰 중 하나다. 남북조시대(502~519년)에 만들어질 당시 이곳의 이름은 ‘묘리보명탑원(妙利普明塔院)’이었는데, 당나라 한산스님이 주지로 지낸 뒤 그의 이름을 따서 ‘한산사’로 명칭을 바꿨다. 1천 년의 시간 동안 한산사는 다섯에서 일곱 차례 정도 불에 탔는데, 지금의 모습은 청(清)조 광서(光绪)연간에 재건한 것이다.
  • 높이 2m, 지름 1.4m 규모의 한산사종.
    ▲ 높이 2m, 지름 1.4m 규모의 한산사종.
    한산사은 규모는 작지만, 중국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하다. 바로 당나라 시인 장계가 읊은 <풍교야박(枫桥夜泊)> 시 때문이다. 풍교야박은 과거 시험에서 3번이나 낙방한 장계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산사 앞 풍교(枫桥)에서 밤을 보내면서 지은 한시다.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아쉬움과 한산사의 종소리 울려 퍼지는 풍교의 모습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시 구절이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져 한산의 종소리가 국내외로 널리 전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한산사에 세워진 '시비(詩碑)'와 '종'은 사진촬영지로 인기다. 현재 그 당시의 종은 유실되어 없지만, 청나라 도광제 때 다시 만든 종이 자리하고 있다.

    ※여행 Tip
    졸정원(拙政园)
    - 주소 : 苏州市平江区东北街178号

    호구탑(虎丘塔)
    - 주소 : 苏州市姑苏区山门内8号虎丘山风景名胜区

    한산사(寒山寺)
    - 주소 : 苏州市金阊区寒山寺弄24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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