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으로 떠나요! 구석기 문화체험하러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으로~

입력 : 2018.01.29 09:54
  • 겨울 날씨는 참 쌀쌀맞다. 대지를 꽁꽁 얼어 붙이고 산천초목은 앙상한 가지만 남게 만든다. 게다가 눈까지 내리면 땅바닥에 희미하게 남아 있던 뿌리 식물의 흔적을 덮어 버려 사람들이 배를 곯게 만들고, 움직이는 것조차 막아버린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야겠기에 사람들은 손에 돌칼과 돌도끼, 돌창을 들고 들짐승 사냥에 나서야만 했다. 우리가 책에서 배워 알고 있는 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이다.

  • 오늘날 구석기인들이 생활했던 그 땅에서 구석기인들이 생활사가 즐거운 놀이로 재현되고 있다.

    매년 겨울 열리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이 바로 그것으로, 올해는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23일간 관광객들에게 유쾌한 겨울 추억을 한 아름 선사할 예정이다.

  • 깨알 같은 재미가 쏟아지는 '추억 제조기' 즐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은 이전보다 훨씬 풍족한 볼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구석기 빙하시대로 초대한다.

    축제장은 아주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하얀 눈을 예술로 승화시킨 '눈 조각공원'을 비롯해 ▲고드름터널과 얼음그네, 얼음기둥 놀이터인 '얼음연못' ▲어릴적 겨울 추억 놀이터였던 얼음썰매장과 미끄럼틀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튜브를 타고 노는 '유아썰매장과 눈 성 미끄럼틀' ▲동굴벽화를 그리고 돌도끼를 만들어보는 '선사체험'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겨울체험 놀이 '스노우 보트'로 겨울여행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눈 조각공원에는 '환영의 마당'과 '공룡세상', '동화세상', '구석기세상', '동물의 세상', '소망광장'이 조성된다.

    축제장 입구에 꾸민 '환영의 마당'은 관람객들을 반기는 눈 조각으로 장식하고, '공룡의 세상'에서는 매 주말마다 '설원의 악사' 공연이 펼쳐진다. '동물의 세상'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상상 속 극지방의 모습을 재현하고, 관광객이 드나들 수 있는 대형 이글루가 만들어진다. '구석기 세상'에서는 13일 오후 2시 개막 이벤트가 펼쳐지고, 매 주말 지역문화공연과 MC 이벤트가 줄이어 진행된다.

  • '환상의 세상'은 어린이를 위한 환상의 동화나라 눈 조각이 자리를 잡고, 소망의 광장은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지를 달고, 축제의 기억을 오래 남길 수 있는 '얼음조각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눈 성 미끄럼틀'은 비료 포대를 타고 설원에서 즐기는 이색 눈썰매로, 어른은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먹거리 '눈길'

    이외에도 110m 슬로프에서 즐기는 짜릿한 눈썰매장과 구석기 바비큐체험, 열기구 체험, 어린이 놀이기구, 빙어잡기, 활쏘기, 당나귀 마차, 승마 등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겨울 놀이들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구석기 바비큐는 30만 년 전 구석기 인류들이 하던 방식대로 잘게 자른 돼지고기를 기다란 꼬챙이에 꽂아 화덕에서 구워 먹는 체험인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열기구 체험(유료)은 대형 버너가 불길을 내뿜는 커다란 풍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색체험이다.

    빙어잡기 체험은 MC와 함께 뜰채로 빙어를 잡아 튀김을 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각종 심심풀이로 입을 즐겁게 할 매점과 푸드 트럭이 운영되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유아 휴게실도 설치된다.

    축제장 인근에 있는 토층전시관에서는 고고학체험 및 발굴피트를 관람할 수 있고,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고인류와 선사문화 상설 및 특별전을 개최한다.

  •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연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연천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청정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축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연천 향토 음식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 글·사진 제공 : 투어코리아
    (www.tou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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