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물의 고장' 장쑤성,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수향마을 Best 2

입력 : 2018.03.12 15:37
  • 장쑤성(강소성, 江苏省)은 중국 동부의 황해 연안에 있는 청정자연을 품은 지역이다. 바다와 강, 하천, 호두 등의 자연을 간직한 이곳은 말 그대로 물의 고장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강남(江南)문화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수향마을이다. 수향마을의 볼거리를 소개한다.

  • 낭만적인 수향마을, 장쑤성 우시 청명교(清明桥)
    ▲ 낭만적인 수향마을, 장쑤성 우시 청명교(清明桥)
    저우좡(周庄)

    먼저 소개 할 저우좡이다. 이곳은 "강남 풍경은 천하에서 제일가고, 저우좡의 풍경은 강남에서 제일"이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장쑤성 쑤저우시 쿤산(昆山)에 있는 이곳은 북송 시대인 1096년에 건립돼 가옥을 포함한 대부분의 건축이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 건설됐다.

    약 900년의 풍파를 겪고도 옛 마을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수향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나룻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돌아간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의 인기 있는 관광명소는 명나라 때 지어진 장청(张厅)과 청나라 때 지어진 심청(沈厅) 등의 가옥이 있고, 송나라 때 지어진 도교사당 등이 있다.

  • 옛 정취가 가득한 저우좡의 야경
    ▲ 옛 정취가 가득한 저우좡의 야경
    한편 수향마을 저주좡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은 '완싼디(萬三蹄)'다. 이는 심청(沈厅)의 주인 무역상인 심만산이 수향의 신선한 재료와 유명한 요리사를 초빙해 만들도록 한 족발 요리이다. 한국식 족발 요리와 비교하면 외관과 맛이 완전히 다른 것이 특징이다.
  • 저우좡의 명물, 완싼디(萬三蹄)
    ▲ 저우좡의 명물, 완싼디(萬三蹄)
    동리고진(同里古镇)

    쑤저우 중심에서 약 1시간 떨어진 동리고진은 동양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장쑤성의 대표적인 수향마을이다. 이곳은 과거 부자가 많아 '부토(富土)'라 불렸으나 이름이 사치스럽다 하여 동리(铜里)로 변경됐다. 마을은 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곳에서 꼭 봐야 할 명소는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인 일원이당삼교(一园二堂三桥)이다. 여기서 일원은 퇴사원(退思园)이고, 이당은 숭본당(崇本堂)과 가맹당(嘉萌堂)을 말하며, 삼교는 태평교(太平桥), 길리교(吉利桥), 장경교(长庆桥)를 말한다.

  • 동방의 베네치아, 쑤저우 동리고진
    ▲ 동방의 베네치아, 쑤저우 동리고진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청나라 때 세워진 고전 원림 '퇴사원(退思园)'이다. 과거 고위관리였던 임란생(仁蘭生)이 관직에서 면직된 뒤 고향에 조성한 정원이다. 이 정원은 정교한 배치와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2000년 쑤저우원림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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